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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매일 글 하나

휴리엔 음식물처리기 3년 사용기

by W.C. 2024. 1. 1.

3년 전쯤 와디즈에서 할인을 해서 덜컥 사버린 음식물처리기...

 

 

처음에는 아주 잘 사용했다.

 

UV램프 무상으로 두 번 정도 교환 했다.

 

한 번은 무상 수리 기간이라 공짜로 수리를 했었고

 

두 번째는 초기에 만들어진 UV램프가 부품 수명이 짧은 문제가 많은 부품이라 개선된 제품으로 무상으로 수리를 해주었다.

 

그렇게 잘 쓰고 있었는데 약 1년 전부터 음식물 처리기에서 소음이 나기 시작했다.

 

AS상태에 문의 했을 때는 음식물을 썩는 모터의 문제라고 자꾸만 이야기를 하던데... 내가 보기에는 환기 쪽 모터의 문제 같았다.

 

아무튼 AS 기사님이 오셔서 환기쪽 모터의 소음이 맞다고 이야기하셨고 

 

이번에는 유상수리로 모터를 교체를 하였다. 

 

그리고 찾아온 소리의 평화... 그런데 얼마 안가서 소음이 또 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언제 부터 인가 음식처리기 밑에 음식물이 처리된 가루가 쌓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시 소음도 커지기 시작했다.

 

결국은 참다 못해 음식물처리기를 확인해 보기로 했고 가루를 다 퍼냈다.

 

짜잔

 

아.... 이런...

 

바닦에 구멍이 나다니...

이렇게 가루가 새어 나오면서 기계 쪽으로도 많이 들어가 버린 거 같았다.

 

이거 원 모터를 교체하면서 발생한 것인지... 그냥 오래 써서 그런 것인지는 알 수는 없지만...

 

바닥이 구멍이 났으니 더 이상 사용 할 수 없음을 직감했다.

 

바닥을 만져보니 열기로 인해서 쭈글쭈글 해진 것을 확인할 수도 있었다.

 

아무리 그래도 열기 때문에 바닦이 휘어지는 게 정상인지는 모르겠지만.. 더 이상 쓰다가는 다른 문제가 더 생길 것 같아서 이제 그만 보내 주기로 했다.

 

약 3년 동안 잘 썼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결말을 맞이하게 되었다.

 

와디즈 행사 때 샀기 때문에 정식 판매되는 제품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음식물 처리기는 있으면 참 좋은 기기 인 것 같다.

 

다시 구매 하고 싶기도 하지만 비용이 비싸긴 하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