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

2023년 서울 및 전국 1인당 평균 소득 분석

by W.C. 2025. 2. 14.

 

최근 국세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서울의 1인당 평균 종합소득은 4,565만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울산이 3,609만 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세종(3,575만 원), 대구(3,468만 원), 부산(3,352만 원)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인천은 2,650만 원으로 가장 낮은 평균 소득을 보였습니다.

서울 내 자치구별 1인당 평균 소득

서울 내에서도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1. 가장 높은 소득 지역
    • 용산구: 1억 2,996만 원
    • 강남구: 1억 1,682만 원
    • 서초구: 1억 865만 원
    •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가 압도적인 소득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2. 중상위권 지역
    • 송파구: 5,320만 원
    • 성동구: 5,032만 원
    • 광진구: 3,427만 원
    • 마포구: 4,114만 원
    • 종로구: 6,084만 원
    • 이 지역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평균 소득을 보이며, 강남권과 가까운 지역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3. 소득이 낮은 지역
    • 도봉구: 2,281만 원
    • 금천구: 2,159만 원
    • 강북구: 2,030만 원
    • 관악구: 2,247만 원
    • 강북권과 금천구, 관악구 등은 서울 내에서도 비교적 낮은 소득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1인당 평균 소득 비교

서울과 비교했을 때, 울산, 세종, 대구, 부산 등 일부 광역시는 3,000만 원 이상의 평균 소득을 기록했지만, 대다수 지역은 2,000만 원대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강원(2,679만 원), 인천(2,650만 원) 등은 서울과의 소득 격차가 상당히 크다는 점이 확인됩니다.

소득 격차의 원인 분석

  1. 경제 중심지 서울과 강남권의 영향
    • 금융, IT, 대기업 본사 및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이 밀집한 서울 강남권과 용산구가 전국 최고 수준의 소득을 보였습니다.
  2. 산업 구조 차이
    • 울산과 세종은 산업별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울산은 조선, 자동차 등 제조업이 발달했고, 세종은 정부 기관 및 공무원 중심의 도시로 형성되면서 평균 소득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3. 부동산과 생활 비용 차이
    • 서울은 높은 소득을 기록하지만, 동시에 생활비 및 부동산 가격도 높아 실질적인 경제적 여유는 다른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다를 수 있습니다.

결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지방 도시 간의 소득 격차는 여전히 상당한 수준이며, 특히 강남 3구와 용산구가 전국에서 독보적으로 높은 소득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 일부 지방 도시에서는 평균 소득이 2,000만 원대에 머물러 있어, 소득 불균형 문제는 앞으로도 주요한 경제 이슈로 남을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