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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대한민국 어린이 비만, 지금 심각한 수준?! 탕후루, 마라탕 좋아하는 우리 아이 괜찮을까?

by W.C. 2025. 2. 19.

최근 보고서들을 보니, 대한민국 어린이와 청소년 비만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부족한 신체 활동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고칼로리, 고당도 음식들이 비만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해요.
 
2012년 대비 2021년 어린이 비만율 거의 두 배 증가!


최근 보고서들을 보니, 대한민국 어린이와 청소년 비만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부족한 신체 활동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고칼로리, 고당도 음식들이 비만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해요.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연구하는 여러 기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에 9.7%였던 어린이 비만율이 2021년에는 무려 19.3%까지 치솟았다고 합니다. 특히 남아의 경우, 비만율이 2.5배나 증가했다는 사실이 더욱 충격적인데요.

교육부의 '2023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및 청소년 건강행태조사'에서도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의 비만율이 2017년 23.9%에서 2022년 29.6%로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비만율이 도시 지역 학생들보다 높았고, 전라남도, 제주, 경상북도가 가장 높은 비만율을, 세종, 경기, 서울이 가장 낮은 비만율을 보였다고 합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우리나라 어린이 비만율이 동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다는 것입니다! 국립근거기반보건의료연구원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공동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한국 남아와 여아의 비만율은 각각 43.0%, 24.6%로 대만, 중국, 일본을 훨씬 웃도는 수치였다고 합니다.

비만이 무서운 이유? 단순히 살이 찌는 게 아니에요!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 늘어나는 것을 넘어, 지방 세포의 수나 크기가 증가하여 과도한 지방이 축적되는 질병입니다. 소아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성인병 발병 위험을 높이고, 뼈와 관절에 무리를 주어 신체 발달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또래 친구들의 놀림으로 인해 정서적, 사회적 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소아 비만은 지방 세포 수가 증가하는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 체중 감량을 하더라도 지방 세포 수는 줄어들지 않아 비만 재발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왜 이렇게 된 걸까요? 원인 분석!

전문가들은 어린이 비만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신체 활동 부족잘못된 식습관을 꼽았습니다. 특히, 고칼로리, 고지방, 고당도 식품 섭취가 문제인데요. 최근 '제로 칼로리', '저당' 식품이 인기를 끌면서 설탕 섭취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청소년들이 WHO 권장 섭취량을 초과하는 설탕을 섭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2013-2022 청소년 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아침 식사 결식률 증가, 에너지 음료 섭취 증가, 과일, 채소, 우유 섭취 감소 등 청소년들의 전반적인 식습관이 악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부모님의 식단 관여가 약해지면서 아이들의 식습관이 더 나빠졌다는 것인데요. 친구들과 함께, 또는 혼자서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외식을 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으며, 부모님과 함께 식사하는 비율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정부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정부도 심각성을 인지하고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학교 및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에서 고칼로리, 저영양 식품 및 고카페인 제품 판매를 제한하거나 금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부와 협력하여 학교 급식의 당류 저감화 지침을 개발하고, 저당 레시피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해외에서는 비만 유발 식품에 세금을 부과하는 등 더욱 적극적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프랑스의 소다세는 설탕 음료 소비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고, 미국의 소다세 또한 탄산음료 소비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또한 정부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더욱 강력하고 통합적인 비만 예방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결국, 어린이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가정에서의 건강한 식습관 교육, 충분한 신체 활동, 규칙적인 수면 습관 형성이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