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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트, 대왕고래는 과연 보물이 될 수 있을까?

by W.C. 2025.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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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0일부터 시작된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시추가 마무리되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대왕고래"라는 이름이 붙은 유망 구조가 있었죠. 과연 이 대왕고래가 대한민국 에너지 자립의 희망이 될 수 있을까요? 이번 탐사 결과와 앞으로의 가능성을 살펴보겠습니다.


1. 대왕고래 시추, 기대와 현실

대왕고래 유망 구조는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되며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첫 번째 탐사 시추 결과, 석유·가스의 흔적이 발견되었음에도 경제성이 있는 규모는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가스 징후는 일부 확인되었으나,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전체적인 석유 시스템이 양호하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이는 향후 진행될 추가 탐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2. 실패인가, 과정인가?

이번 결과를 두고 "첫 시추에서 바로 성공하기를 바라는 것은 너무 성급한 기대였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세계 최대 유전 중 하나로 평가받는 남미 가이아나 유전은 13번째 시추에서야 성공했습니다. 기존 동해 가스전 역시 11번째 시추에서야 발견되었죠. 따라서 첫 번째 시추에서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해서 프로젝트 전체가 실패했다고 단정하기는 이릅니다.

또한, 세계 1위 시추기업인 슬럼버거(Schlumberger)가 참여해 진행한 '이수 검층' 작업을 통해 6개 지층에서 가스 포화도가 높은 곳이 확인되었다는 점도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정밀 분석이 완료되면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수도 있습니다.


 

3. 정부의 다음 행보는?

정부는 이번 탐사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가 탐사 계획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다만, 대왕고래 유망 구조에 대한 추가 탐사 시추는 당분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신, 2차 탐사부터는 글로벌 오일 메이저 기업들의 투자를 받아 진행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이미 글로벌 석유 기업들은 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트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이들이 투자를 결정한다면 추가 탐사가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추 성공 확률이 20%로 평가된다는 점도 투자 유치를 위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4. 대왕고래, 진짜 보물이 될까?

대왕고래 유망 구조의 탐사는 일단락되었지만, 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트는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과거 대규모 유전 개발 사례를 보면, 여러 차례의 시추 끝에 성공을 거두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정부 관계자도 "국민이 허락해 주신다면 계속 탐사를 이어가 자원 개발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원 개발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과연 대한민국은 동해에서 새로운 에너지원의 보물을 발견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의 추가 탐사 결과를 기대해봅니다!


🔥 여러분의 생각은?

이번 대왕고래 탐사 결과를 어떻게 보시나요? 기대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아쉽나요, 아니면 장기적인 프로젝트의 과정으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여러분의 의견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