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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장군4

옛날 SI 회사 생활 이야기(20) - 아버지는 말 하셨지 라떼는 시럽 가득! 이 이야기는 개인적인 회사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재미있게 각색한 내용입니다. 사실과 다른 내용도 많습니다. 한 동안 팀은 평온하게 흘러갔다. 다들 솔루션 개발, 스마트 오피스 개발 등등 각기 할 일이 많아서인지 별 다른 큰 이벤트가 없이 흘러가고 있었다. 모두들 각자 할 일들을 열심히 하고 있는 듯 보였다. 두 사람만 빼고... 홍의장군님은 현재 상황이 팀원이 없는 파트장이 되어서 그런지 상당히 심심해 보였다. 언제나 그렇듯 사무실에는 잘 없었지만 그래도 출근을 안 할수는 없었으니... 사무실로 출근을 하면 그래도 뭔가를 항상 하고 있었다. 댓글을 달든 주식을 하든...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러다 아주 우연히 아주 우연히 홍의장군님과 사무실에 단 둘이 있게 된 적이있다. 다른 팀원들.. 2023. 9. 20.
옛날 SI 회사 생활 이야기(18) - 홍의장군의 회사생활 관찰 일기(전지적 작가 시점) 이 이야기는 개인적인 회사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재미있게 각색한 내용입니다. 사실과 다른 내용도 많습니다. 아침이 되었다. 홍의장군이 출근 시간보다 조금 일찍 회사에 도착했다. 홍의장군은 회사에서 자율좌석제를 실행한 후에도 선호하는 두 자리에서 자리를 바꿔가며 앉았다. 자율좌석제를 시작하고 몇몇 사람들이 해당 자리에 앉았었는데... 그럴 때마다 그는 괜스레 시비를 걸거나 이유 없이 짜증을 내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그가 '왜 그러지?' 모두들 의아해했는데... 해당 자리에 있는 모니터 뒤쪽에 보일 듯 말 듯 적어놓은 그의 이름을 발견하게 되었고 암묵적으로 사람들은 그쪽에 자리가 비어도 웬만하면 앉지 않았다. 그는 회사에서 모니터를 제공할 때 나름 제일 깨끗하고 가장 최근에 받은 모니터뒤에 이름을 .. 2023. 8. 22.
옛날 SI 회사 생활 이야기(12) - 개발자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이끌어 내는 방법 = 자리 이동??????? 이 이야기는 개인적인 회사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재미있게 각색한 내용입니다. 사실과 다른 내용도 많습니다. 잘 나가는 외국계 IT 기업들은 직원들의 책상 자리가 정해진 것이 없고 하고 싶은 업무나 프로젝트가 있으면 개인 노트북을 가지고 마음이 맞는 사람끼리 자리에 모여서 효율적으로 업무를 본다. 이것이 혁신이고 창의력의 원동력이고 자율적으로 일을 하게 만든다. 우리도 이런 자율 좌석제를 시행하겠다! 사장님께서 야심 차게 자율좌석제라는 것을 시행한다고 내리꽂으셨다. 뭐 나름 하고자 하는 취지는 이해한다. 하지만 그것이 자율좌석제 하나 만으로 창의성, 효율성, 자율성등이 만들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SI 개발자들은 어차피 대부분 외부 프로젝트에 장기간 나가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회사에 내 자리가.. 2023. 6. 23.
옛날 SI 회사 생활 이야기(4) - 홍의장군과 안시성 양만춘 이 이야기는 개인적인 회사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재미있게 각색한 내용입니다. 사실과 다른 내용도 많습니다. H와 A는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사람이다. 어느 직장을 가든 어느 지역을 가든 흔희 볼 수 있는 남자 사람이다. 하지만 며칠 몇 주를 회사란 울타리에서 H와 A를 겪게 되면 이 평가는 달라질 것이다. 난 그 두 사람을 '홍의장군'과 '안시성 양만춘'으로 부르기로 했다. 우리나라에서 훌륭한 위인의 이름을 부분에 별명에 붙인 건 그냥 딱히 이유가 없다. 그냥 그렇게 떠올랐다. 이분들의 능력치를 보기 전에 개인적으로 개발자에게 요구되는 몇 가지 능력들이 있는데 내가 생각하는 능력들은 다음과 같다. 물론 개발 능력은 default다. 1. 학습능력 새로운 기술은 늘 나오고 내가 아는 지식은 항상 절.. 2023.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