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ast와 AWS

우연찮게 NHN에서 운영하는 Toast와 AWS를 잠간 동안 동시에 사용하게 되어서 비교 사항을 글로 쓴다.

AWS와 TOAST에는 다양한 서비스가 있지만

기본적인 Instance 사용 비교만 하겠다.

AWS에서는 EC2라고 불리고 TOAST에서는 그냥 Instance라고 불린다.

AWS에서는 사양에 맞게 39개의 EC2 중 선택하여 생성 할 수 있다.

TOAST는  현재 17개의 INSTANCE를 제공하고 있다.

AWS에서는 각 EC2의 정보가 좀 더 상세하다.

위 화면은 EC2 생성 시 선택 할 때 제공 되는 정보이고 

또한 홈페이지에서 더 상세한 스펙을 알 수 있다.

반면 TOAST는?

vCPU와 RAM 정보 밖에 없다.

내가 정보를 못 찾는 건지 모르겠지만.. 있다고 해도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못찾는 것도 문제다 ㅎㅎ

일단 뭐 이런 문제는 INSTANCE 상의 성능 차이가 크지 않다고 하면 별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론..

인스턴스를 생성할 때 두 서비스의 큰 차이점이 있다면

AWS는 EC2 생성시 자기가 원하는 volume을 선택 할 수 있다. SSD 또는 마그네틱 그리고 생성시 용량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그런데 TOAST는 INSTANCE 생성 시 그런 선택이 없다. 무조건 20GB 짜리로 생성이 된다.?? 음?

그리고 용량을 추가 할려면 추가 volume을 생성하여 마운트 해줘야 한다. 약간 귀찮은 작업이긴 하다..

내가 사용하는 서버는 volume 용량이 꽤 많이 필요한 작업이라... 

여러대의 INSTANCE를 생성하고 일일이 volume을 붙여주는 작업을 하는데... 이건 뭐.... 클릭클릭이..

아 좀... 이란 말이 나온다..

AWS의 경우 EC2 하나 필요한 용량으로 생성하고 이미지 생성후 이미지로 일관 생성 하면 끝인데...

TOAST는 또 하나하나 volume을 붙여 주는 작업을 해야 한다...에휴...

뭐 이런 번거러움이야 곧 해결 될 것이라고 본다.

생성된 Instance의 성능 차이는 직접적인 비교가 힘들다. 

간접적으로 비교 했을 때

AWS c4.2xlarge 와  TOAST의 m1.xlarge에 같은 시스템을 설치 하여 잠시동안 운영해보았는데..

성능차이는 거의 나지 않았다.

가격 면에서는 결론적으로 Toast가 10~15%정도 저렴 해 보였다.

물론 AWS는 세부적으로 요금 체계가 나눠져 있어서 계산 할 때 마다 좀 차이가 발생하기는 했지만...

Toast는 생긴 지 몇년 안된 서비스라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

제공 되는 load balancer 기능은 Port가 하나 밖에 지원이 안되고

AWS에 제공하는 Auto Scaling 기능도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분명 나중에 지원 될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Docker Container 서비스도 아직 지원되지 않는다.

그리고 수년간 노하우가 쌓여 있는 AWS 처럼 Toast의 안정성은 아직 확인 된 바 없다.

그리고 AWS처럼 다양한 서비스가 있는 것도 아니다.

솔직히 여기까지 쓰다보니 AWS랑 Toast를 비교 하는 것 자체가 무리인 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Toast를 잠깐 써본 결과 답답한 면은 있지만 그래도 쓸만하다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앞으로 더 발전되지 않을까? 란 생각도 든다.

그리고 AWS 한국 리전의 가격이 생각 보다 비싸서... 

Toast의 경쟁력이 더 올라가지 않을까? 란 생각도 해본다!